하짓날 해 질 무렵


얼마 전까지 2G폰을 꿋꿋하게 쓰다, 결국 스맛폰으로 바꾸었다.
예전 폰에도 물론 카메라는 있었지만, 거의 안 썼다.
디카없이 돌아다니다 재밌는 것이라도 보면, 아쉬울 때가 많았다.
스맛폰을 쓰면 그런 순간은 훨씬 줄어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 폰 바꾼 후로 사진을 거의 안 찍었다.
폰카메라는 적어도 나한테는
'어쩌면 당신에게 필요한 유일한 카메라' 가 아니었다.

 
어제 해가 다 넘어가고 나서, 하늘을 무심코 봤다가
해가 가장 긴 날이 끝났구나... 하면서 간만에 한 장 찍었다.
이제는 낮이 다시 짧아진다고 생각하니
왠지 벌써 한 해가 다 가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건.. 너무 심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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