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친 블루베리


시끌벅적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별 일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허무해질 때가 있다.
특히, 나만 나잇값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게다 그 순간이 휴일이 끝나가는 시간과 겹치면 그건 완전 최악이다.


조금 있으면 7월이건만, 내 블루베리는 꽃은 커녕
아직도 단풍 든 잎이 저리 매달려 있다.
물을 주다 문득, 식물도 주인을 닮아가나.. 싶었다.





덧글

  • J 2013/07/09 23:45 # 삭제 답글

    나잇값이란 게 도대체 얼마인가요? 뭐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살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그저 남한테 피해 안 주고 내 소신껏 할 일 하면서 살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힘내세요.
  • 운동화 2013/07/13 20:26 #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를 소홀히하여 덧글을 지금 봤네요.
    뭐 보통 때는 별 신경 안 쓰지만, 사람이 혼자 사는 게 아니고, 뭐 또.. 관계라는 것들도 있고 하다보니
    한 번씩 그럴때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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