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벚꽃 그리고 너

먼저 배경음악으로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2주일 전만 해도 벚꽃이 현기증이 날 정도로 흐드러졌었는데
이제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벚꽃은 너무 한순간이라 늘 허무하다.

 올 봄 벚꽃구경의 흔적들
더 늦기전에 올려본다.

먼저 구경한 곳은 금천구 십리 벚꽃길
가산디지털단지역 부터 금천구청역까지 십리에 이르는 길이다.
양쪽 길에 벚꽃을 심어놓았다.
지금은 아직 나무가 어리지만, 몇 년 지나 나무가 커지면
매우 멋지겠다. 길도 길~~고.
길 중간쯤 독산역 부근은 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있었다.


금천구 십리벚꽃길의 매력은 기찻길 옆으로 걸어간다는 것이다.
기찻길은 그 이름만으로도 운치가 있지 않은가.
비록 기차보다는 지하철이 훨씬 자주 다니지만..
좀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묘한 매력이~


이 길에 무한도전 초창기에 인간 vs 지하철을 찍었던 곳이 있다던데
여기인가보다. 처음 와 보는 동네인데 눈에 익은 곳이 나왔다.


일요일에 여길 갔었는데, 정말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벚꽃이 많이 피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곳도 없을 듯.
다만 길에 주차된 차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는 포기하고
그냥 길을 즐기며 걸어가는데, 이런 중장비(?)가 나왔다.
벚꽃과 이상하게 잘 어울린다. 색 때문인가...


벚꽃 구경을 왔으니 이런 접사도 한 번 해 보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벚꽃 구경을 원하신다면
내년엔 금천구 십리벚꽃길을 찾아보시길!~
참고로, 윤중로보단 2-3일 먼저 피는 것 같다.
윤중로랑 하루 차이로 여길 갔는데, 훨씬 많이 피어있었다.


그러나 벚꽃축제는 곧 벚꽃이 피곤해지는 시기...
저 전구들은 좀 심했다.
 
...


다음은, 윤중로

해마다 윤중로엔 사람이 많아서
갈까.. 가지말까..를 고민하다가 왠지 서운해서 결국 가게된다.

올해는 아침 일찍 갔다. 사람을 피해서. ^^
8시도 안 되어서 국회 앞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운동복 차림인 사람들도 있고,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고,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사진찍는 분들도 이미 많이 계셨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주말 아침에 사람들이 참으로 부지런도 하다.
(하긴.. 나도 거기 있었으니!~)


뭔가를 촬영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없는 이른 아침을 이용해서 찍는가보다.
그래도 이미 구경꾼들이 제법 있었다.



누군가가 꺾은 것인지.. 자연스럽게 꺾인 것인지...
얘는 다른 애들보다 며칠 먼저 갔구나~


윤중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길이 휘어지면서 저 멀리 이어진 벚꽃길이 보이는 여기가 젤 맘에 든다.
이 땐 때마침 사람들이 이 근처에 별로 없었다.


사람이 많으면 이렇게 윗 부분만~
완전 꽃바다구나...


앞에 가던 운동복 차림의 두 여인의 대화가 들렸다.
여인1 :  벚꽃 사진 좀 찍고 가자.
여인2: 작년에도 피었고, 내년에도 필건데..


그러니깐 말이다. 매년 피는데, 왜 매년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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